체육 진종오, 대한민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도전 실패
‘사격황제’ 진종오가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대한민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진종오는 추가은과 팀을 이뤄 합계 575점(추가은 286점, 진종오 289점)으로 9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진종오·추가은 팀은 8위 이란과 동점을 이뤘으나 10점 획득수에서 13-18로 밀려 본선 1차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앞서 24일 열린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15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무대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진종오는 2020 도쿄올림픽을 노메달로 마쳤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이어온 메달 행진 역시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이전까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50m 권총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08년과 2012년에는 10m 권총에서도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내며 ‘사격황제’로 올라섰다. 6개의 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양궁 김수녕과 함께 대한